빵순이!! 영종도 빵부페 <콜투마인드> 에 다녀왔습니다

영종도 <콜투마인드>는 베이커리카페인데 좀 색다른 컨셉의 요즘 영종도에서 핫한 카페입니다. 
색다른 컨셉이라고 해서 인테리어가 엄청 유니크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렇다고 안예쁜건 아닙니다^^

 

입구에 빵모형들을 예쁘고 탐스럽게 진열해놓고 들어가는 입구는 무슨 전시회장 들어가는 것처럼 진하고 파란 벽의 아치를 통과하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사진 찍으면 예쁠만한 공간들을 마련해 놨고 전체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라서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이시라면 멋진 사진들을 많이 건지실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카페 <콜투마인드>의 색다른 컨셉은 바로 "브레드 파티" 입니다
여행가서 느끼는 색다른 재미가 또 바로 호텔 조식 먹는거잖아요?

별다른 건 없어도 갓 구워진 빵에 달걀후라이와 커피, 그리고 약간의 샐러드
뭔가 상상만해도 아침의 나른함과 설레임이 동시에 느껴지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브레드파티 운영하는 콜투마인드

이곳 <콜투마인드>는 "브레드파티"라는 이름으로 호텔 조식 비스므리하게   빵부페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빵부페라고 해서 엄청 많은 가짓수의 빵이 제공되는 건 아니지만 바로 구워낸 빵과 그에 잘 어울리는 구운야채나 샐러드를 함께 먹을 수 있으니 맛도 좋고 탄수화물 대량 섭취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쫌 안심된다고나 할까요? ^^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담백하게 볶아낸 팽이버섯과 당근을 얇게 채썰어 상큼한 맛을 내는 샐러드, 구운야채 등이 있었어요
바게트 빵의 속을 파서 먹고 그 안에 당근 샐러드를 넣어서 먹으니 그 또한 꿀맛!
빵은 주로 달지 않은 담백한 빵들과 몇가지 작은 조각의 달달한 쿠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보면 와인냉장고도 있고 해서 와인을 파는가보다 싶어서 다음엔 와인 먹으러 와도 좋겠다 싶었는

데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는 메뉴에는 와인이 없네요? 하하^^;;;

저는 음료를 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커피가 아주 제 취향과 딱 맞는 구수한 맛의 커피였어요~
다음에는 아인슈페너 같은 달달구리한 커피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예약하는 방법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10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운영합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예약할때 브레드파티 비용 8,900원 외에 음료를 주문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있더라구요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면 예약이 끝납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카페의 시그니쳐인 따끈 따끈 갓 구워나온 소금빵을 1인 1개씩 주는데 이 따끈따끈하고 고소짭짤한 소금빵이랑 제 입맛에 딱 맞았던 커피 한모금을 마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소하고 담백한 빵

 

요즘 빵집에 가보면 정말 화려화려 알록달록한 빵들이 엄청 많은데 이곳 <콜투마인드>에도 그런 빵들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브레드파티에서 제공되는 빵은 치아바타나 바게트와 같은 주로 담백한 빵들입니다. 

사실 사진같은거 미리 제대로 안보고 그냥 무작정 빵부페라고 해서 "가보즈아~~~" 하고 인천대교를 타고 가면서 크림듬뿍 슈가파우더 잔뜩 뿌려진 화려 달달 빵들을 기대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ㅎㅎㅎ

"브레드파티" 라인과 별도 판매하는 빵 라인이 따로 있고 생각보다 빵부페의 빵종류가 많지 않아서 처음엔 살짝 실망했는데요. 먹다보니 그 빵도 다 못먹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구운야채와 샐러드랑 건강한 빵을 먹으니 질리지 않아서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그래서 배도 더 많이 나오고 본전도 뽑고 그래서 더 좋았다는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아침에 빵부페에서 빵 묵고, 바다 구경 좀 하다가 을왕리 가서 칼국수 한 그릇 뚝딱하고 예쁘기로 유명한 을왕리 노을보고 사진찍고 오면 영종도 하루 여행 클리어!!

 

여기는 을왕리는 아니고 "콜투마인드"와 가까운 구읍뱃터입니다

 

주차

 

주차는 베이커리 단독건물 앞 길 원하시는 곳에 하시면 됩니다. 한적한 곳이라 주차할 데가 많더라고요~